사람들은 기원전 750년 이후 로마시대부터 토끼를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했는데요. 본격적으로 사육하게 된 건 11~12세기부터였어요. 수도원에서부터 시작된 토끼사육은 모피와 고기를 얻기 위해 유럽 전역으로 급격히 확산되기 시작했죠. 이후로 토끼의 매력을 잘 알게 된 사람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품종을 개량했어요. 17세기까지 전혀 다른 외모와 성격을 가진 토끼들이 점점 늘어갔고, 식용/모피용/반려용 등의 목적에 따라 점점 더 다양한 토끼들이 태어난 거예요.
토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잘 아는 사실이지만, 토끼는 종류가 매우 다양해요. 대표적으로는 산토끼와 굴토끼로 나누죠. 산토끼는 멧토끼(Hare)라고도 하는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서로 유사한 모습으로 서식하고 있어요. 주로 산에서 야생으로 발견될 수 있는 친구이지만, 요즘은 집에서 탈출하거나 버려지는 등의 이유로 굴토끼인 경우가 많아 외형상으로는 정확한 구분이 어려워요. 하지만 산토끼는 굴토끼보다 사납고 길들여지지 않아서, 그 반응과 행동을 보면 금세 구분할 수 있답니다.
굴토끼는 ‘집토끼’라고도 하는데, 성질이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서 반려동물로서 가장 적합한 종이고, 이 때문에 가장 널리 키워지는 종이기도 해요. 그래서 우리가 집에서 키우는 집토끼는 굴토끼의 습성을 그대로 보이는데, 이름처럼 바닥을 마구 파헤치는 ‘굴 파기’가 대표적인 행동이에요. 흙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었던 습성이죠. 뿐만 아니라 비좁은 구석을 파고들기, 자기 영역에 대한 구분, 턱밑 취선을 이용한 영역 표시, 화장실 이용 등이 전부 굴토끼의 특징이랍니다.
참고 도서 : 마치다 오사무, 『토끼기르기 사전49』, Green Home / Julien, 『토끼 기르기』, 김영사
토끼의 종류는 아주 다양해요. 그중에서도 우리가 집토끼라고 부르는 굴토끼, 우리와 함께하는 반려토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반려토끼는 크기와 털을 기준으로 다양한 품종을 나누는데요. 몸무게가 4kg 이상이면 대형종, 1.5~4kg 정도라면 중형종, 1.5kg 이하면 소형종으로 봐요. 또 털의 길이에 따라서 장모종과 단모종으로 분류해요. 장모종은 화려한 외모로 인기가 있지만, 그만큼 털을 관리해야 하는 단점도 있답니다. 대표적인 반려토끼종을 살펴볼까요?
반려토끼 중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라고 할 수 있는 더치는 다른 품종들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대부분이 이 더치 품종에서 개량되었거든요. 똑똑하고 순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외모로는 얼굴에서 나타나는 팬더무늬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래빗쇼에서는 이 무늬가 뚜렷할수록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고 해요.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토끼예요. 개량의 목적이 모피용이었던 것만큼 부드러운 털을 가진 것이 특징이에요. 몸무게는 2.7~3.7kg 정도로 작은 크기는 아니랍니다.
귀가 귀엽게 아래로 축 쳐진 게 매력인 토끼예요.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둥근 몸집을 가지고 있고, 성격은 순한 겁쟁이에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집사들에게 인기가 좋답니다. 롭의 몸무게는 종류에 따라 1.5kg에서 많게는 5.5kg까지 나가요. 특이사항이 있다면 매력포인트인 귀가 아래로 닫혀 있기 때문에 귀지가 쉽게 배출되지 않는 문제로 귓병이 발생하기 쉬워서 잘 관리해주어야 해요.
대표적인 소형토끼로 체중은 1.3kg 이하예요. 인기가 많은 데에는 크기가 작다는 점도 있지만, 생김새가 전체적으로 둥글고 귀도 짧아서 귀여운 인상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드와프는 새끼를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낳고, 번식하는 데 있어서 다른 품종에 비해 위험도가 있어 가정 번식은 추천하지 않아요. 성격도 온순한 편이 아니라서 초보 집사라면 입양시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부분이랍니다.
이름처럼 사자를 연상시키는 장모가 특징인 품종이예요. 몸집은 작지만 화려한 털 때문에 특별한 주목을 끌고, 동시에 바로 그 이유로 털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 토끼랍니다. 성격도 온순한 편이 아니라서 초보집사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우리가 잘 아는 친칠라라는 동물이 모티브가 된 품종이예요. 처음엔 친칠라와 유사한 모피를 얻기 위해 개량되었지만, 이제는 우리에게 친근한 반려토끼 중 하나이지요. 온순한 성격과 부드러운 털이 특징이에요.
몸무게가 4~5kg 이상으로 나가는 놀라운 크기의 토끼예요. 어떤 토끼는 몸무게가 10kg 이상까지도 거뜬히 나가는데요, 처음엔 식용으로 길러졌지만 지금은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토끼 중 하나랍니다. 한국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자이언트 토끼와 함께한 일상공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아이들 곁에도 가만히 누워있는 모습이 순하고 정이 많은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여기에 소개된 대표적인 토끼들은 공인된 토끼 품종 중에서도 극히 소수예요. 한국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는 2~3가지 색이 섞여 있고, 얼굴이 반쪽으로 갈라진 듯 색이 나눠있는 ‘할리퀸’이나, 야생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외모의 ‘벨지안헤어’, 모피용으로 알려졌던 ‘앙고라’ 등 토끼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답니다!
참고 도서 : Julien, 『토끼 기르기』, 김영사
자연에서 먹이 사슬의 최하층에 위치한 토끼는 긴장감으로 가득찬 짧은 삶을 살아요. 하지만 인간에게 길들여져 반려동물이 된 집토끼들은 야생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져, 따듯한 사람의 품 안에서 여유 있고 행복한 긴 삶을 살게 된답니다.
토끼는 품종과 환경에 따라 평균 6~8년을 살아요. 야생토끼의 경우 포식자 등의 이유로 4년 정도 산다고 보지만, 반려토끼는 안전한 환경에서 영양소를 골고루 제공받기 때문에 훨씬 더 오래살 수 있는 것이지요. 더 좋은 환경과 음식, 토끼에 관한 지식과 동물병원 진료수준의 발달에 따라 10년 이상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종에 따라서는 중대형종 토끼들이 소형종보다, 그리고 순종보다는 잡종의 수명이 짧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보다는 각종 질병과 사고 등의 변수가 훨씬 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니 토끼의 평소 건강관리를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토끼들의 수명을 빨리 단축시키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암과 파스튜렐라(pasturella multocida : 감기와 유사한 토끼 호흡질환)로 알려져 있고, 12살을 넘긴 장수 토끼들의 사인은 대게 심장마비라고 해요.
참고 도서 : Julien, 『토끼 기르기』, 김영사
가장 좋은 건 가족을 찾아주는 유기토끼!
집사들이 잃어버렸거나 유기한 동물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는 것은 무척 의미있는 일이에요. - 유기토끼를 입양할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이 있어요. ‘유실유기동물’ 탭에 들어가서 ‘보호중 동물’을 살펴보면 개와 고양이 외에도 ‘기타 축종’으로 토끼를 찾아볼 수 있어요.
또 다른 곳은,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포인핸드’(www.pawinhand.kr)예요. 이곳은 유기동물 입양에 있어서 가장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문화를 만들고 있어요. 지역별 입양률과 안락사율도 나와 있어서 반려동물에 대한 경각심도 일으키고 있죠.
물론 초보 집사의 경우 토끼를 어떻게 키우는 지도 잘 모르는데, 한 번 가족을 잃어버린 동물을 입양한다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존재이든 진심 어린 애정과 관심을 준다면 시간과 함께 점차 함께하는 법을 배우게 될 거예요.
가정 입양, 펫숍, 길거리
집에서 함께 하던 토끼들의 아기들을 입양할 수 있어요. 주로 토끼 카페에서 많이 분양되고 있는데요. 가정 입양뿐 아니라 펫숍, 길거리에서 쉽게 판매되는 아기 토끼들을 입양할 때는 반드시 생후 6주 이상이 되었는지 확인해야 해요. 펫숍과 길거리의 경우 2-3개월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몸무게가 대력 0.5~1.2kg가 되는지 살펴봐야 해요. 어렸을 때 어미로부터 충분한 수유를 받지 않은 경우 건강하지 못할 확률이 높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아기 토끼를 데려오는 건 지양하는 것이 좋아요. 그 토끼가 어떤 종인지, 얼만큼의 크기로 자랄지, 어떤 환경에서 토끼를 기르고 출산한 것인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펫숍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동물에 대한 올바른 윤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동물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어떻게 숍까지 오게 된 것인지 등을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어느 곳에서 입양을 하든 가장 중요한 건, 동물병원에서 기초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거예요. 입양처에서 아무리 건강한 상태라고 말해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질병 또는 잠복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토끼전문병원을 찾아 방문하세요!
건강한 토끼는 어떻게 알아볼까요?
: 모든 동물에게 해당되는 눈! 생기 있는 눈은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특별히 눈곱이 많이 끼었거나 각막이 탁한 지를 들여다보세요.
: 코에선 무엇을 관찰할 수 있을까요? 바로 콧물이죠. 콧물이 나오거나 자주 재채기를 한다면, 또는 숨 쉬는 것이 어딘지 부자연스럽다면 토끼의 상태가 그리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가 될 수 있어요.
: 토끼의 귀 안쪽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매끈하지 않고 무언가 이물질이 보인다면 치료가 필요한 귓병이 있는 거예요.
: 겉으로 보이는 앞니가 비뚤지는 않은 지, 길이가 같은 지, 윗니가 아랫니를 적당히 덮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해요. 만일 침을 흘린다면, 그것 또한 구강구조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함께 지켜보세요.
: 어딘지 다리를 끌거나 부자연스럽게 들고 다니는지 주의 깊게 보세요. 발바닥에 오줌이 너무 많이 묻어서 자주 젖어 있는 것도 좋지 않으니, 이 점도 신경 써주세요.
: 털에 윤기가 나는지도 중요해요. 비듬이 있을 수도 있고, 군데군데 빠져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반드시 따로 건강체크를 해야 해요.
: 엉덩이 부분에 대소변이 묻어 있지는 않은 지 살펴주세요. 언제나 청결한 상태인 것이 정상이랍니다.
참고 서적 : 토끼와 살다 편집부, 『토끼』, 책공장더불어
토끼를 키우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용품들!
: 우선, 활발하게 점프하고 뛰어다니기를 좋아하는 토끼에게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해주세요. 토끼가 뒷다리로 지탱하며 일어서도 머리가 닿지 않아야 하고, 편하게 점프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해요. 바닥은 철망이 아닌 게 좋아요. 철망으로 되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공간도 반드시 만들어주세요. 토끼의 발바닥은 부드러운 살이 털로만 덮여 있어 연약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철장 위에 있으면 발에 무리가 가고 상처가 생기게 돼요. 넓고,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최소한의 조치! 기억해주세요.
: 사람들이 토끼를 생각하며 놀라는 점 중에 하나인데요. 화장실이 따로 있고, 그곳에서만 배변활동을 한다는 점이에요. 집토끼(굴토끼)의 유전적 특징으로, 굴이 아닌 케이지 안에서도 배변훈련을 통해 배변장소를 구분할 수 있어요. 토끼는 먹으면서 동시에 배변활동을 하기 때문에 먹이통을 넓은 화장실 위에 놓는 것이 좋고, 이렇다 보니 화장실 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역시 철장보다는 플라스틱 같은 발판이 토끼 발건강에 좋답니다.
: 햄스터나 기니피그처럼 간단히 급수기만 설치해주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토끼는 햄스터와 기니피그에 비해 덩치부터가 달라서 가급적 물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라는 가사에도 알 수 있지요. 넓게 퍼진 물을 혓바닥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마시는 것이 토끼에게 훨씬 자연스러운 행동이에요. 하지만 토끼가 물그릇을 뒤집어 엎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기처럼 무거운 그릇을 사용해야 해요.
: 건초를 넓은 그릇에 담기도 하고, 건초렉에 세우듯 끼워 제공하기도 해요.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배급해주면 되지만, 토끼가 먹고 싶을 때면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건초가 상비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용량이 들어가는 건초통이 좋아요. 기존에 판매되는 건초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반찬통이나 대형 패트병을 이용해 직접 만드는 집사들도 많답니다.
참고 도서 : 토끼와 살다 편집부, 『토끼 기르기』, 책공장더불어
토끼를 생각할 때 부수적으로 고려해볼 용품들!
: 우리와 함께하는 집토끼는 본래 굴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마음 편히 숨어있을 수 있는 은신처가 있는 것이 좋아요. 보통 천이나 건초로 만들어진 은신처를 넣어주곤 하는데요, 약간 높은 곳에 해먹을 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해먹 위로도 올라가고 밑으로도 숨는 재미가 있지요.
: 주식이 건초이고, 나머지는 극소량만 배급하기 때문에 따로 사료 그릇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바닥에 뿌려 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사료 그릇을 준비할 수 있어요.
: 토끼가 마음껏 집안을 누비고 다닐 경우, 위험한 물건들과 마주칠 수 있어요. 전선을 갉아먹고, 전선이 아니더라도 돌만 아니면 뭐든지 갉아먹을 수 있는 강한 이빨을 가지고 있죠. 이렇게 토끼의 건강과 사고가 염려된다면 울타리를 치는 것이 안전해요.
: 토끼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장난감을 적극적으로 가지고 놀지는 않아요. 하지만 토끼를 한 마리만 키우는 경우, 토끼와 비슷하게 생긴 토끼 인형을 넣어 놓으면 계속해서 핥아주고 옆에 누워있는 등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경우도 있답니다. 노즈워크도 시도는 해볼 수 있지만 즐거워서 가지고 논다기 보다는 냄새가 나는 간식을 어떻게든 찾으려는 집요함을 관찰할 수 있어요.
: 역시 연약한 발바닥 문제로, 발을 조금 더 보호하려는 노력이에요. 갉고 파먹지 않는 재질의 매트를 찾는 것이 중요해요.
: 온몸이 털로 덮여있어 더위를 잘 타는 토끼를 위해, 여름에는 대리석처럼 차가운 재질의 방석이 필요해요. 토끼가 시원한 곳을 얼마나 좋아하는 지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참고 도서 : 토끼와 살다 편집부, 『토끼 기르기』, 책공장더불어
초식동물인 토끼는 섬유질이 풍부한 건초를 주식으로 먹어요. 그래서 섬유질 섭취가 매우 중요한데요. 장이 건강하지 않게 되면 맹장에서 독소가 발생하게 되는 신체구조상, 토끼에게 장 건강을 위해서라도 섬유질을 통한 장운동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장 건강을 위협하는 일은 건초를 주식으로 주지 않고 과일이나 기타 간식들을 자주 주는 거예요. 또 섬유질은 건초 외에 섭취하게 된 기타 이물질들을 빠르게 배설하도록 도와요. 자기 몸에서 빠지는 털이나 기타 물건들을 갉아서 먹게 된 것들이 배출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건초는 계속해서 자라는 이빨의 이갈이를 가장 효과적이에요.
건초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까요?
: 토끼의 소화를 돕는 섬유질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건초로, 다 자란 토끼에게 이상적이다.
: 소화율이 낮은 섬유질이 많아서 비만 토끼에게 좋다.
: 달콤한 향이 나며, 티모시를 좋아하지 않는 다 자란 토끼에게 먹인다.
: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어린 토끼의 주식으로 적합하다. 기호도와 영양가가 좋아 식욕이 없는 어른 토끼와 임신, 수유중인 암컷 토끼에게 급여하면 좋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어른 토끼에게는 티모시를 주는 것이 유익하다.
생소한 건초 용어들
: 말리지 않은 식물. 수분이 많아서 섬유질 섭취에 있어서 효과적이진 않다.
: 말린 식물. 간식으로 주기에 좋으며 보관에 용이하다.
: 봄 ~ 여름에 처음으로 수확한 볏과 식물. 토양에 있는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어 잎과 줄기가 튼튼하고 섬유질 함량이 2, 3번초에 비해 높다.
: 1번초를 수확한 후 그 땅에서 다시 재배하고 수확한 볏과 식물. 여름 ~ 가을에 수확한다. 잎과 줄기가 1번초보다 부드럽고 가늘어서 기호도가 높다.
: 2번초를 수확한 뒤 다시 재배하고 수확한 볏과 식물. 2번초에 비해 기호도는 좋지만 섬유질 함량이 낮다.
참고 도서 : 토끼와 살다 편집부, 『토끼 기르기』, 책공장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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