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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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먹이 사슬의 최하층에 위치한 토끼는 긴장감으로 가득찬 짧은 삶을 살아요. 하지만 인간에게 길들여져 반려동물이 된 집토끼들은 야생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져, 따듯한 사람의 품 안에서 여유 있고 행복한 긴 삶을 살게 된답니다.



토끼는 품종과 환경에 따라 평균 6~8년을 살아요. 야생토끼의 경우 포식자 등의 이유로 4년 정도 산다고 보지만, 반려토끼는 안전한 환경에서 영양소를 골고루 제공받기 때문에 훨씬 더 오래살 수 있는 것이지요. 더 좋은 환경과 음식, 토끼에 관한 지식과 동물병원 진료수준의 발달에 따라 10년 이상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종에 따라서는 중대형종 토끼들이 소형종보다, 그리고 순종보다는 잡종의 수명이 짧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보다는 각종 질병과 사고 등의 변수가 훨씬 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니 토끼의 평소 건강관리를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토끼들의 수명을 빨리 단축시키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암과 파스튜렐라(pasturella multocida : 감기와 유사한 토끼 호흡질환)로 알려져 있고, 12살을 넘긴 장수 토끼들의 사인은 대게 심장마비라고 해요.


참고 도서 : Julien,  『토끼 기르기』,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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